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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했지요. 기다림이 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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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님 @crouru321 커미션 입니다.)

 

0. 굵게 말린 머리칼. 흑단처럼 짙은 머리를 하나로 끌어 올려 묶었다. 어딘가 흐릿하고, 불길할 정도로 붉은 눈동자지만 가냘픈 마디와 축 내려 앉은 눈매가 그의 선량함을 대변하는 듯 무고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는다. 실제로도 무고한 이로 자랐는지 확신할 수 없었으나, 서글서글 웃는 얼굴에 가볍고도 묵직하게 내려앉는 손짓.

 

1. 오밀조밀 잘 생긴 얼굴, 지나가는 길에 한 번쯤 돌아볼 법한 인형 같이 예쁜 사람. 타인에게 호감을 사기 쉽다. 그리고 그것을 매우 당연하게 생각한다. 겸손한 것은 별도의 이야기이다.

 

2.앉을 때는 곧게 반듯하게, 걸을 때도 흐트러짐 없이 걷는다. 허나 그 눈에 서린 음흉함이란, 상대를 관통하는 시선이었다.

 

 

이름

 

올리비아 R. 폴라리스

Oliver Rose Polaris

 

성별

여성

 

나이

22세

 

키/몸무게

159.3cm/50.8kg

 

혈통

 

순수혈통

 

진영

 

[크루세이더]

“나는 내 뜻대로 삽니다. 다 조용히 하세요.”

 

 

지팡이

 

붉은 삼나무 Red wood

불사조의 깃털 Phoenix feather

12인치

 

 

- 무엇 때문에 새로운 지팡이를 구비했느냐 묻는 질문을 싫어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지나간 과거이니, 묻는다면 제대로 대답한다.

 

(*지인 지원입니다.)

 

 

성격

 

[독선과 굽히지 않는 / 느긋하지만 확실한 / 지루한 장난꾸러기.]

 

[독선][굽히지 않는]

‘그깟 사상 때문에 지팡이를 드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랍니다. 반박하시겠어요?’

 

- 올리비아를 막을 수 있는게 세상에 무엇이 있을까. 올리비아가 그것이 옳지 않다 판단하면 옳지 않은 것이고, 옳다 판단하면 옳은 것이다. 올리비아는 알량한 정의와 명예 혹은 긍지를 위해 싸우지 않는다.

남이 자신을 하대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며 집요하고, 짓궂으며 틈이 생겼다면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납득할만한 이유를 얻지 못하는 것 모두를 방해라고 여기며, 이런 올리비아에게 타협이란 단어는 멀게 느껴진다. 그러나 말이 안 통하는 상대는 분명 아니다. 알다가도 모를 자.

 

- 나긋함과 여유 속에는 결코 굽히지 않는 성정이 발톱을 숨기고 기다리고 있다. 흐릿한 눈과 다르게 아이는 총명하여 침묵하지 않는다. 불이익에 입을 다물 만큼 손해 보고 사는 사람이 되지 못 할 뿐더러, 그런 행태를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학습으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타고났으나 그것이 정녕 본인의 장점인지.

 

[느긋함][확실함]

‘걱정하지 마세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답니다. 모든 것은 제가 선택한 일.’

 

- 여유롭고 나긋하다. 어떤 것에 할애하는 시간만큼 대부분 관대하게 구나 동시에 자비를 모르는 자이기도 하다. 꽈리를 틀고 잠든 뱀,새벽 달빛과도 같이 은은한 사람이나 사람 괴롭히기를 좋아하며 곤란한 모습 보는 것을 즐긴다. 느긋하기에 남들이 지나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속에서 중요한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또래에 비해 크게 상처 받지 않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크게 동요하지 않으며, 필요 이상으로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다. 얼핏 보면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처럼 보인다.

 

[지루함][장난꾸러기] ‘새로운 것을 찾는 것보다 질리지 않는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 그 눈은 어딘지 모르게 무언가를 탐색하는 마냥 매일 타인을 쫓는다. 늘 실망한 기색이 돌던 눈은 침강하는 물체처럼 탁하게 가라앉고는 했는데, 그것이 올리비아의 본성인지 혹은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기 시작한 것인지. 그 스스로도 알 수 없었고 여전히 알지 못했다. 올리비아의 입에는 ‘지루하답니다. 아주 지루하지요.’ 라는 말버릇이 붙은지 꽤 되었다.

 

 

기타

 

- 생일 04. 29 황소자리

 

- 습관 1. 마음에 든 것을 소지하려고 하는 경향

- 습관 2. 여전히 애매한 반존대.

 

- 새벽 잠 대신 공부를 하다가 나빠진 눈. 흐릿한 시야와 안경.

 

- 어린 시절 오러가 되기 위해 공부했던 뉴트 다섯 과목, 모두 O. 챈슬러의 이름을 어기지 않는 딸, 어린 천재, 지나간 과거.

- 좋아하는 것, 음악과 미술. 오빠였던 사내에게 배웠던 능숙한 피아노.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것.

- 여전히 좋아하는 자몽 에이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달달하고 신 것. 초코 쿠키. 호박 주스를 입에 대지 않는 것. 미래에도 변함없는 것.

- 하강과 동시에 상승하는 것. 빛을 낼수록 낮게 내려와야 하는 유성. 당신의 명예이자 긍지였던 자.

 

* 폴라리스[Polaris] 북극성, 미국의 마법사 가문

1. 자유. 혈통도, 능력도 상관없이 개인의 의사를 누구보다 중요시 하는 곳.

2. 여행가.

3. Rose가 아닌 Primrose(달맞이꽃)의 반절.

 

* 챈슬러[Chancellor] 전략가이자 학자, 순수혈통 가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파가누스를 지지하는 명예롭고 긍지 있는 자, 그러나 회의적이며 자비를 배우지 않은 이들.

- 1~2년 정도는 무탈하게 편지를 보내던 이의 소식이 끊긴 것은 올리비아가 더 이상 챈슬러로서 이름을 댈 수 없던 시기와 맞닿아 있었다. 20살 생일을 기점으로 어머니와 오빠로부터 받은 미들네임부터 챈슬러 일가의 부와 긍지. 그 모든 것이 더는 허락되지 않았다.

- ‘순수혈통의 챈슬러가 파가누스를 부정하고, 크루세이더를 옹호하면 일어나는 일.’

아무도 올리비아에 대해 말하지 않았으나 과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기에, 런던에 위치한 챈슬러 저택에 발 딛는 이 어떤 자도 올리비아를 입에 대지 않았다.

 

 

 

선관

 

 

텍관

 

아그네스 홀리 그레일

- 의자매.

 

‘나를 믿어도 좋아.’

아끼는 자, 친구, 그리고 이 말을 기점으로 자매로 여기는 자.

아직 올리비아가 챈슬러일 때, 아그네스를 만나러 간 일이 있었다.

 

- 로제스 L. 아리아

- 1학년 방학 직후 어른들 눈을 피해 바다에 놀러 갔던 사이.

런던에서 근처 바닷가까지 이동해 놀다가 그 날 기차역에서 헤어진 뒤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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