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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 있으면 얼굴 보고 직접 하지 그래? ”

(@ ohleenim 님의 커미션입니다.)

 

아무렇게나 길러 풀어헤친 파란 머리카락은 절대 묶지 않는다. 더 이상 다정하게 휘어지지 않는, 매섭게 가라앉은 붉은 눈은 섬뜩하다. 대체로 웃는 낯이지만, 정말 즐거워서 웃는 건지는 모르겠다.

뺨을 관통하는 흉터 하나와 턱에서 목덜미 따라 자리한 난잡한 흉터, 그리고 이마를 가득 덮은 화상 자국은 그대로다.

항상 목을 가리기 급급한 검은 목티, 대충 잠궈 입은 흰 셔츠, 검은 바지에 검은 구두. 색이 존재하는 것은 어깨에 걸친 검붉은 긴 코트 뿐이다. 셔츠 깃에 매단 장식은 예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것.

 

이름

 

빈센트 E. 월터 (Vincent Elixer Walter)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선물받은 미들네임.

 

성별

 

남자

 

나이

 

22세

 

키/몸무게

 

184cm / 67kg

 

혈통

 

혼혈

 

진영

 

파가누스


 

지팡이

 

마가목, 유니콘 꼬리 털, 13.75inch, 적당히 탄성이 괜찮음

곧게 뻗은 검은 지팡이. 아무런 무늬도, 장식도 없다. 밋밋하고, 재미없는 모양이 그를 닮았다.

 

성격

 

제멋대로 / 행동파 / 극단적인 / 솔직한 / 다정한?

 

그래도 예전은 선을 지켰지, 이제는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조차 없다. 완전히 기분 따라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 선을 넘는 것은 취미이며, 제멋대로 굴기 일쑤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는다. 다만 상대를 기분나쁘게 굴 목적은 아니니, 주의를 주면 조금 조심하려는 편이긴 하다.

 

조심스러웠던 어릴 적과는 달리 행동에 거리낌이 없다. 나서는 것에 자신이 있고, 앞서서 지휘하길 좋아한다.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고, 저지르는 일에 후회도 별로 없다. 일단 사고치고 나서 고민한다. 어째 예전보다 훨씬 골칫덩어리가 되었다.

 

성격이 확고하고 극단적이다. 모든 것은 이분법적으로 생각한다. 검정 아니면 하양, 예스 아니면 노, 아군 아니면 적. 그리고 제 생각을 쉬이 바꾸는 법이 없다. 확고하고, 고집세며, 극단적이고, 과격하다.

 

정말 솔직하다. 숨기는 법이 없다. 차라리 말을 하지 않을 지언정, 거짓을 고하는 일은 드물어졌다.

그럴싸한 변명조차 만들지 않는다. 했으면 했다 답하고, 아니면 아니라 답한다. 감정표현도 확실하다. 그러니 표정 변화도 다채롭다. 조금 전만해도 웃고 있던 얼굴이 금세 찌푸려지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금세 펴지기도 한다. 제 기분도, 생각도, 사실 숨길 생각은 조금도 없다.

 

여전히 '제 사람들에게는' 끔찍하게 다정하다. 바라는 것 없이 그저 맹목적이다. 한없이 헌신적이고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며, 항상 져준다. 그는 짧은 삶을 ‘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고 그것은 그가 걷는 삶의 길이다. 사랑하는 내 사람들, 너희가 원한다면, 그것이 무어든 나는 응원할 거야.

 

기타

 

Vincent

1. 0603, 외동, 어머니가 순혈 가문 딜라이트의 막내딸이고 아버지가 머글본 마법사인 혼혈.

1-1. 여전히 어머니는 성 뭉고 병원의 치료사. 아버지는 마법부 지하 6층의 마법 교통부 소속.

2. 이젠 바이올린을 켤 줄 안다. 졸업하고 열심히 배운 덕택이다.

3. 호불호가 아주 극명하다. 좋아하는 것은 버터쿠키, 꿀을 넣지 않은 얼그레이 홍차, 음악, 바이올린, 체스, 카드 놀이, 소설책, 그 밖에 이것저것.

3-1. 싫어하는 것은 머랭 쿠키나 마카롱처럼 단 간식이나 음료, 불, 화려한 파티, 공부, 학술서, 그리고 스킨십.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건드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4. 예민해진 탓인지, 불면증이 생겼다. 항상 반쯤 피곤해 보이는 얼굴이다. 가끔가다 피로가 쌓이면 기절하듯 잠을 자는 습관이 생겼다.

5. 패트로누스는 작은 개.

6. 레질리먼시나 오클러먼시는 할 줄 모른다. 딱히 간절하지도 않다. 어차피 나는 솔직하고, 네 생각은 별로 관심 없다.

7. 마법부 법률 강제 집행부(Magical Law enforcement Squad Patrol) 소속. 졸업 후 1년 뒤에 들어갔다.

7-1.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에 대한 소식을 듣는 것이 어려워졌다. 그가 먼저 연락하는 일이 드물어진 탓이다.

 

Elixer

1. 예전에 선물받은 미들네임. 그냥 마음에 들어서 붙였다.

2. 원래는 망할 외가의 이름을 붙일까, 했는데 역시 그런 의미없는 가문의 이름쪼가리보다는 이게 훨씬 좋은 것 같다.

 

Walter

1. 마법사 사회에서는 들어볼 수 없었던 머글본의 성.
그런건 중요하지 않잖아?

2. 그러나 누군가 저를 성으로 부른다면, 월터가 아닌 딜라이트(Delight)로 부르기를 강요한다.

 

Delight

1. 어머니의 성. 의견을 내비치지 않기로 유명한, 오래된 순혈가문.

2.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진출해 적잖은 영향력을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이 많다.

3. 네가 나를 성으로 부를 거라면 딜라이트라고 불러. 고작해야 성으로 부르는 사이에게마저, 좋아하는 이름을 허락하고 싶진 않다.

4. 아주 예전, 딜라이트 가의 별장 화재 사고의 범인이 빈센트 E. 월터가 아니냐는 소문이 돈다. 가문 사람들은 대부분 그리 확정하여 생각하는 듯하지만, 정작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입을 다물어버리므로, 역시 그냥 그를 시기하여 수군거리는 것이 아닐까 싶다.

4-1. 당신이 그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그는 방화는 제 의지가 아니었지만, 사촌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만든 건 제가 맞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고의적 사고이고 그가 의도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진실이다.

 

Sonnet
세상이 아름답지 않다고 함은 어인 일인가?

_ Shakespeare, Sonnets 148

1. 사랑하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시. 호그와트 저학년 시절 사용했던 가명.

2. 이제는 이렇게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기에는 너무 아낀 이름이다. 너와 나는 더 이상 같은 학교의 학생이 아니니까.

 

Paganus

1. 극단적 행동파, 파가누스 내에서도 굉장히 과격하고 성급하며 공격적인 성향이다.

2. 혈통주의를 극도로 싫어하고, 지금의 파가누스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3. 순수혈통에 대한 적대감이 엄청나다. 불가피하다면 전쟁도 마다않겠다는 생각이다.


 

선관


 

텍관

[안단테 하트, 빈센트 월터 / 방학 메이트]

호그와트 재학시절, 방학마다 꾸준히 서로의 집에 번갈아 방문하며 어울렸던 방학 메이트였다. 함께 하던 시간이 길다보니, 서로 구구절절하고 사소한 이야기도 들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 졸업 후 현재도 꾸준히 연락하는 사이이다. 빈센트가 점점 다른 친구들과의 연락을 끊을 때도, 그와는 연락하고 지냈다.

 

[지젤 비너스 쇤베르크, 빈센트 월터 / 구애인사이]

호그와트 재학시절, 6학년의 10월, 한달간 잠깐 교제한 사이. 빈센트가 먼저 교제했고 빈센트가 차였다. 듣자하니 빈센트의 첫사랑이라고 하는데… 어쨌거나 지금은 깔끔한 친구 사이.

→ 이제는 간간히 소식을 주고받으며 인사하는 친구다.

 

[피세레 파르펠로타, 빈센트 월터 / 팔은 안으로 굽는다!]

호그와트 재학시절, 고학년이 되어서는 같이 엉뚱하게 굴며 친하게 어울리던 친구 사이. 한창 혈통이나 가문 문제로 예민해져있을 무렵, 가만히 있는 내 친구 건들지 마! 상태로 줄곧 학교를 다녔다.

→ 졸업 이후, 같이 여행도 다녀왔다. 이후로도 빈센트가 곧잘 연락하곤 했다. 어느 순간부터 피세레의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도 바빴다. 그렇게 소식이 끊기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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