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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나를 변하게 만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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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에 핀 꽃무릇, 향기가 그득한 매화. 화려하고 짙은 붉은색을 가진 꽃이라면, 그 어떠한 것과도 쉽게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붉은색이 잘 어울리는 사람도 드물 테니까 말이다.

 

수려하게 생긴 얼굴. 밝은색의 피부는 유난히도 붉은 기가 많아 언제나 복숭앗빛을 띠곤 한다. 하지만 그와는 대조되게도 동그랗게 떠진 두 눈은 짙은 바다색을 보여, 그 특징이 유난히 뚜렷할 수밖에 없다. 폭포수처럼 길게 물결치는 검은색 머리카락은 제 어머니의 것이고, 푸른색 눈은 아버지의 것이라고 한다. 제 부모님의 모습을 반반 빼 닮았다는 사실을, 조금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나? 대답은 아니오. 크게 변화한 점은 없으며, 여전히 머리카락의 길이는 길다. 더 이상 기를 이유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헤이화, 혹시 라푼젤이 될 생각이니? 웃기는 소리를 하는구나. 난 청승맞게 왕자를 기다리는 쪽이 아니란다. 뻔뻔스러운 어조로 말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한결같다.)

 

버릇처럼 입꼬리를 올리며 환하게 웃어버리곤 한다. 그 모습이 묘하게 이질적이라, 때에 따라서는 꾸며진 웃음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팔과 다리가 길쭉길쭉한 편. 그 덕분에 본래 키보다는 키가 커 보인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몇 년째 같은 팔찌나, 귀걸이나, 목걸이를 착용하고 다닌다. (네가 물건을 그렇게 사람이었던가? 괜한 미운 정을 들이는 것이 아니었다며 종종 한탄하곤 한다)

 

 

 

이름

 

강 헤이화(姜 黑花/Jiang Heihwa)

 

 

 

성별

 

여성

 

 

 

나이

 

22세

 

 

 

키/몸무게

 

157cm / 45kg

 

 

 

혈통

 

머글본

 

 

 

진영

 

파가누스

 

 

 

지팡이

 

❀ 흑단(Ebony)|불사조의 깃털(Phoenix)|10인치|단단함(Hard) ❀

 

 

 

 

 

 

 

 

 

 

@Pumpkin_New님 커미션 작업물입니다.

 

나무 본래의 색깔 덕분에, 그녀의 지팡이는 유난히 짙은 색깔을 가졌다. 그 특징이 때로는 인상적이게 느껴질 법도 하였다.

 

흑단 나무로 만들어진 지팡이는 자기 자신에 대해 용기가 있는 사람들의 손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외부의 압력이 있더라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굳게 유지하는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한다.

 

 

 

성격

 

Keyword

 

*

 

냉철한 & 직관적인|자신감 & 대담한|형식적인 & 상냥함|예민한

 

 

 

❀ Main :: 냉철한 & 직관적인

 

눈치가 빠릿빠릿하다. 상대의 의도나 생각을 파악하는 것이 빠르고, 감정적으로 나서는 법이 없다. 습관처럼 남아있는 방어적인 태도의 일부이다.

짙은 푸른색 두 눈은, 언제나 그 자태가 올곧기에 좀처럼 동조할 기세를 보여주지 않음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그것은 발화점이 높은 제 성격이 영향을 주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너라면 네 바로 앞에서 유리창이 멀린의 손톱 조각보다 작은 크기로 깨진다고 하여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게 분명해! 주변의 장난기 서린 농담에, 익숙하다는 듯 소리 내어 작게 웃어넘기곤 한다.) 본래 태생적인 성격인지, 버릇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말 자체가 무뚝뚝함과 동시에 직설적이게 느껴져, 허를 찌를 만큼 날카롭고 뚜렷하다는 좋은 평가를 지니기도 하였지만, 언행 자체가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느낌이 다분히 느껴지기도 하여 보기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이다.

 

 

 

❀ Sub :: 자신감 & 대담한

 

아직도, 여전히 무서워하는 것이 없으며, 행동 자체에 망설임이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애초에 겁이라는 것을 지니지 않고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옳다는 판단이 섬과 동시에 일단 뭐든 부딪치고 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었으나, 때에 따라서는 스스로 굽히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는 꾸준한 동의를 표한다. 과도한 고집이나 주장은 독이 될 뿐이라는 생각은 여전하다. 그렇게 시나브로 변화해 가는 것이다. 본인에 대한 믿음과 프라이드가 상당하기 때문에, 좋은 것만 듣고 싶어 하고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판단이 되는 말은 망설임 없이 한 귀로 듣고 그대로 흘려버리고 싶어 하지만, 주변의 의견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 (그렇다 해도 사람은 역시 고쳐서 쓰는 것이 아니다.)

 

 

 

❀ Sometimes :: 형식적인 & 상냥함

 

태생적으로 무뚝뚝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보니, 온유한 면모와는 멀어 보인다는 편견을 가지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 직관적인 평가를 무시하는 듯이, 여전히 상냥한 면모를 지닌 채 이전과는 다를 정도로 꾸준히 웃는 얼굴을 유지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표정의 변화는 줄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화가 나도 웃지요, 기분이 우울해도 그저 웃지요. 스스로에게 허락한 것은 오직 웃음 하나밖에 없다.)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가 온화하고, 부드럽기 그지없지만 처음부터 제 것이 아니었다는 마냥 조금은 어색하고, 틀에 박혀 있는 듯한 형식적임이 물씬 느껴진다. 자연스레 붙어버린 거짓말은 어찌 손을 댈 수가 없다.

 

 

 

❀ And :: 예민한

 

예민하고, 기본적으로 신경이 곤두서 있다. 뭐든 쉽게 쉽게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여전히 발화점이 높은 성격에, 먼저 시비를 걸지 않음은 물론이고 타인과 싸움을 일으켜 본 적은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도 사실이지만, 환경은 사람을 변화시키기 마련이다.

 

 

 

기타

 

❀Ⅰ. Who is she?

 

4-9.         Heihwa.

l  1-1-1. 중국인이었던 어머니, 그리고 영국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중국계 영국인.

l  1-1-2. AB형.

l  1-1-3. 본명인 헤이화(黑花). 검은 꽃이라는 뜻을 지녔다. 칠흑같이 어두운 머리카락이 유난히 예뻤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l  1-1-4. 호칭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가명이나, 본명 전부. 자신을 칭하는 것이라면 그 어떠한 이름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 그녀의 입장이다.

 

 

1-2. 생일 :: 5월 29일, 황소자리

l  1-2-1. 탄생화 :: 겹벚꽃(Prunus), ‘단아함(graceful)’, ‘절세의 미인(A woman of peerless beauty)’

l  1-2-2. 탄생석 :: 블랙펄, ‘조용한 강인함’

l  1-2-3. 탄생목 :: 포플러나무, ‘불확실’

l  1-2-4. 탄생성 & 수호신 :: 금성 & 아프로디테

 

 

 

❀Ⅱ. Family

 

2-1. 아버지, 그리고 외동딸이었던 헤이화까지. 단란한 2인 가정을 꾸린 상태.

l  2-1-1. 무명 영화배우 출신인 어머니와 영국 육군의 소령인 직업 군인 아버지. 에든버러의 거리에서 작은 악기점을 운영하였던 양부모님.

l  2-1-2. 평범한 부모님들 사이에 태어난 덕분에 그리 내세울 만한 가문의 이름이나 자본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부끄럽거나, 창피하게 여긴 적이 없다.

 

 

 

2-2. 패밀리어로 셰퍼드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루카스(Lucas), 10살. 아버지가 데려온 은퇴한 군견.

 

 

 

❀Ⅲ. Like & Dislike

 

Like :: ?

Dislike :: ?

 

 

3-1.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너무나도 많다. 더 이상 입에 담기도 버거울 정도다.

 

 

 

❀Ⅳ. And

 

4-1. 중국 산둥성 칭다오 출신. 하지만 태어남과 동시에 영국으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중국어는 미숙한 편이다.

l  4-1-1. 현 거주지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갈색 벽돌담이 인상적인 집에서 몇 년째 거주 중이다.

 

 

4-2. 화분은 더 이상 가꾸지 않는다.

l  4-2-1. 편지를 주고받는 용도로 들였던 새하얀 부엉이는 우편배달을 하는 횟수가 극히 줄어들었다. 고집스러울 정도로 머글식 우편을 고수하는 제 주인 덕분이다. 이름은 스노우(Snow). 끝부분에 붉은 꽃이 수 놓여 있는 하얀 리본을 발목에 묶어 두었다.

 

 

4-3. 특기이자 취미는 비파(琵琶) 연주.

l  4-3-1. 동양 쪽 악기가 더 능숙함과 동시에 익숙하다.

l  4-3-2. 하프(Harp)보다는 공후(箜篌). 기타(Guitar)보다는 월금(月琴)을 더 좋아한다.

l  4-3-3. 취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책을 꾸준히 많이 읽는다. 거의 습관적으로, 집착하듯이 읽는 편이라고 보는 것이 올바를 정도. 기억력이 좋은 머리가 도움이 되었다.

 

 

4-4. 낮고 조용하며, 나직한 목소리. 말투 자체도 조곤조곤하다.

l  4-4-1. 발음이나, 억양 자체는 전형적인 코크니(Cockney)에, 스코틀랜드식 억양. 발음 교정을 받을 생각은 아직도 없어 보인다.

 

 

4-5. 노니는 자리마다, 옅은 매화 향이 남곤 한다. 가끔씩 사용하는 향수 덕분.

 

 

4-6. 검은 옷, 흰옷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깔끔한 색깔이 취향인 듯.

 

 

4-7. Sense

l  4-7-1. 시각 :: 보통(Normal)

l  4-7-2. 미각 :: 보통(Normal)

l  4-7-3. 청각 :: 예민(Sensitive)

l  4-7-4. 촉각 :: 보통(Normal)

l  4-7-5. 후각 :: 보통(Normal)


 

4-8. 신인 뮤지컬배우.

l  4-8-1.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 본래 배우였던 제 어머니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고, 그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하였으니 오히려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l  4-8-2. 사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한다. 일종의 버킷리스트.

 

 

4-9.

l  4-9-1. 세계 일주를 하고 싶어 한다. 해외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한곳에 정착하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이 자신에게 더 어울릴 것이라 한다.

l  4-9-2. 넓은 정원에 큰 벚나무를 끼고 있으며, 연못이 딸린 예쁜 집을 지을 것이라고 한다. 밤에는 별이 잘 보이는 산 근처에.

l  4-9-3. 적당한 시간이 흐르면 스코틀랜드의 한 골목에 악기점과 꽃집을 차릴 예정이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200살까지 살고 싶다는 장난스러운 말은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다.

 

 

 

선관

 

X

 

 

 

텍관


 

암브로시아 & 헤이화

 

말뿐인 의자매였지만 두 사람이 유독 친했다는 것은 사실이고, 그러한 제 동생을 헤이화가 유난히 아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졸업을 한 뒤 헤이화가 일방적으로 모든 연락을 끊은 것과는 별개지만.

 

21살이 됨과 동시에 닿게 된 연락으로 인하여, 학창 시절처럼 편지를 종종 주고받고 있다. 그저 단순한 안부 인사만 나눌 뿐이지만 크게 아쉬운 점은 없으며, 현 상황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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