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믿음의 끝에 뭐가 있을 것 같아? ”

이름
에레즈(Erez)
성별
여
나이
22세
키/몸무게
162cm/42kg
혈통
혼혈
진영
[파가누스]
지팡이
[오리나무 / 유니콘의 털 / 11인치 / 적당히 유연함]
성격
◆무감각한 / 공허한
기쁨도, 슬픔도, 짜증도 그 어떤 것도 표현하지 않는다.
감정을 느끼긴 할까 싶을 정도로 무감각한 얼굴. 일관된 무표정으로 남을 대하며
맑고 높은 톤에 속하던 목소리 역시 높낮이 없이 일정하다. 제 일에도, 남의 일에도 관심이 없다.
본인의 발이 가는데로, 행동하는대로 살 뿐.
그녀에게 남아있는 것은 오로지 공허함. 아무것도 담지 않고,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
그녀는 마치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힘조차 없어 모든 걸 내려둔 것만 같았다.
어쩌면 남아있었을지도 모를 감정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비워버린 듯하다.
◆비관적인 / 적대적인 / 직설적인
모든 것이 긍정적이었던 그녀는 이제 모든 것이 비관적이었다.
자신의 긍정이 얼마나 무능하고 쓸모없었는지를 깨달았기 때문에.
그녀는 가능성보다 실패를 먼저보았고, 희망보다 절망에 더 집중했다.
단 한번도 남에게 날을 세운적 없던 이는 모든 것을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날을 세우고, 경계하고, 처음마주친 상대에게는 무조건적인 적대감이 먼저였다.
곧 마법이 날아올 것같은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녀의 언사는 거침이 없었고, 꽤 직설적이였으며, 상대를 파고들었다.
분명 이것이 상대에게 상처가 됨을 알면서도, 상관없는 듯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그녀는 한결같이 이타적인 사람이었다.
무의식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했고, 작은 행동으로 다른 이를 배려했다.
냉정히 내치면서도 상대를 위한 다정함을 아끼지 않았고,
힘들어 하는 이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무심한 듯 하면서도 무심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모습이었지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유의 모습이기도 했다.
기타
◇생일
1979년 9월 10일 - 하얀 과꽃
◇패밀리어
플로(Flo)
종류 : 흰머리오목눈이
조용히 있다 조용히 눈을 감은 작은 아이.
크고작은 위안이 되어주던 아이를 조용히 묻어 보내주었다.
이후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오스왈드(Oswald)
마법세계에서 제법 오래도록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는 명문가. '황금빛의 지배자' 라는 성에 맞춰 과거에는 한 나라를 다스리기도 했다.
현재는 마법부 곳곳 주요위치에서 제 각각으로 활동중이며 마법부 장관을 두 명 정도 배출해낸 적이 있다.
들었다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가문인 만큼, 유일하게 다른혈통인 에레즈가 눈에 띄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극심하고 철저한 혈통주의, 귀족주의, 권위주의에 물들어있는 콧대높은 가문.
◇고위마법
레질리먼시(Rejiiremunxi) 사용 가능 마법사.
지금은 숙련된 마법이나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기타
- 졸업식 전,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이는 더이상 가문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어 스스로 가문을 버렸다.
다시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지, 그녀의 행방을 아는 이는 거의 아무도 없었다고.
- 머리부터 발끝까지, 마치 누군가를 추모하는 듯한 복장을 하고 다닌다.
낮이든 밤이든, 날씨가 어떻든 늘 그 복장을 유지하는 듯.
- 파가누스 : 정의나 신념, 구구절절하고 거창한 이유보다
제 가문이었던 자들과 반대되는 곳에 서기위해 이곳을 선택했다.
◇소지품
확장마법이 걸린 가방 안에 소중한 이들에게 받은 선물을 모두 넣어 보관해두었다.
다시 꺼내보기 힘들어하면서도, 차마 버릴 수 없어 가장 안전하다 생각하는 곳(가방) 에 넣어두었다.
선관
텍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