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의 이야기를 하자. ”

Hair
물이 많이 섞인 코코아 빛을 띠는 머리칼을 가졌다.
단정한 생머리는 관리가 잘 되는 듯 늘 일정한 길이로 찰랑거린다.
전처럼 다시 길러 다듬었다.
Face
동그랗고 커다란 안경 아래 새파랗게 빛나는 회청색 눈동자와 긴 속눈썹이 가려져 있다.
안경 아래로는 조금 특이한 구조의 안경줄을 늘어뜨렸다.
눈꼬리는 조금 올라간 편.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얼굴과 달리 드러나는 표정이 적고 무미건조한 면이 보인다.
시선은 다정한 편이지만, 크게 웃는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
선이 곱고 예민해보이는, 예쁘장한 얼굴.
이곳저곳 자세히 들여다보면 피어싱 자국이 남아있다.
Shape
길쭉한 팔다리와 적당히 마른 몸.
큰 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흉터 몇 개가 보인다.
목을 감싸는 나뭇잎 타투와 손목에는 개기월식 타투가 동그랗게 둘러져 있고, 발목에도 태양 모양의 타투. 보이지 않는 곳에는 더 있을 법 하다.
붙는 옷 보다는 적당히 넉넉한 옷을 즐겨 입는다.
이름
안단테 하트 / Andante Hart
성별
male
나이
22세
키/몸무게
185.7cm / 68.2kg
혈통
혼혈
진영
[파가누스]
지팡이
사과나무 / 12.5” / 유니콘 털 / 가볍지만 쉽게 휘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한.
모난 곳이 없이 곧게 뻗은 모양새.
꽤 주의하여 사용하였는지 흠집이 없고, 끄트머리에 매어두었던 푸른 손수건은 사라졌다.
손잡이 부근에는 이탈리안 아르누보 양식의 문양이 양각되어 있다.
사과나무 지팡이는 여러 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과나무 지팡이는 강력하며, 어둠의 마법과 잘 맞지 않기 때문에 높은 목표와 이상을 지향하는 주인에 가장 잘 맞는다. 사과나무 지팡이의 소유자는 아주 사랑받고 오래 산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손님들이 사과나무 지팡이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것을 종종 봐왔다.
-포터모어 발췌
성격
이해심 많은 / 규칙적인 / 책임감 있는 / 성실한 / 요령 있는
잠시 덜컹인 순간은 있었지만 제 자리를 찾은 안단테 하트는 큰 동요 없이 자라났다. 어떠한 일에도 크게 화를 내는 법이 없고, 또 무언가를 크게 욕심내는 일도 없다. 크게 즐거워하거나 슬퍼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없지만 천성이 타인을 챙기는 것에 능숙하며 다정한 빛을 띠기 때문에 그러한 면이 있다는 사실을 쉽게 눈치채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린 시절 미숙하여 종종 드러내고 했던 감정의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전히 가려졌다. 언제나 성실하지만 향하는 방향은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그 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걸까, 미움받고 싶지 않은 걸까.
기타
Andante
“알잖아. 네가 부르는 게 내 이름이 될 거야.”
1. 생일
5월 11일 생.
본인은 딱히 생일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오히려 거창하게 축하를 받거나 선물을 교환하는 쪽을 귀찮아한다.
자신의 생일이든, 남의 생일이든.
2. 클라리넷
클라리넷보다는 바이올린을 더 좋아한다. 어디 가서 자랑스레 연주할 만한 솜씨는 되는 듯.
3. 목소리
예쁘장한 얼굴과는 달리 잘 정돈된 목소리는 낮은 편이다.
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정확히 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귀에 쏙 박히는 톤.
발음이 정확하고 말의 속도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다.
듣기 좋은 허밍.
4. Like
좋아하는 것들은 많지. 너를 포함해서 말이야.
5. Hate
싫어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좋지 않은 이야기는 숨겨도 괜찮잖아.
6. 습관
여전히 애매한 답을 내어놓는다.
자신이 무언가를 결정하기보다는 타인의 결정에 따르는 것도 굳어진 습관.
7. 취미 및 특기
취미도, 특기도 모두 읽고 쓰는 것.
좋아하고, 또 퍽 잘 한다.
8. 기숙사
모자걸이까지는 아니지만 배정모자의 고민이 길었다.
결국 기숙사는 모자의 선택을 따랐고, 후회는 없다.
“흠, 래번클로라고? 오 그래…… 분명 너라면 로웨나의 마음에 들 수 있겠지만…… 나는 네게 더 어울리는 곳을 알고 있어. 이곳만큼 네가 옳다고 믿는 것들을 원껏 행할 수 있는 곳도 없을 거야. 그러니까…… 그리핀도르-!”
사랑하는 우리 사자들.
9. 호그와트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는 설명을 들은 후, 가족들은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안단테의 호그와트 행을 말렸지만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
마법사로 태어난 이상 고등교육을 받고 싶다는 이유.
호그와트를 졸업한 건 안단테 혼자 뿐이다.
10. Magic
첫 발현은 여덟 살, 동생 오카리나의 위로 떨어지는 찻잔을 마법으로 다시 찬장 안으로 돌려놓았던 것.
안단테는 자신이 헛것을 보았거나, 아주 우연한 폴터가이스트 현상이라고 결론내렸다.
11. 하트
현재는 명예와 부, 작위만 남아있지만 어쨌든 유서 깊은 귀족 가문.
그중 캐서린 하트와 크리스토퍼 하트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선활동을 손수 행하며 자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가족은 안단테를 포함하여 총 아홉이다. 부모님 둘과 다섯 동생들까지. 친자식은 둘째 모데라토 뿐, 안단테와 쌍둥이인 알레그레토와 알레그로, 비바체, 프레스토와 렌토까지 모두 입양된 아이이다.
안단테는 여섯 살 때 입양되어, 고아원 시절과 입양되던 시점의 기억이 온전히 남아있다. 동생들은 차례로 두 살, 세 살, 다섯 살, 일곱 살, 열두 살 차이.
안단테를 포함한 형제자매의 애칭은 앤디, 모디, 알리, 레그, 비비, 레토. 막내는 풀네임으로 불린다.
캐서린과 크리스토퍼는 아이들을 많이 입양하지만 철저히 보호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신상이 공개된 일은 없고, 덕분에 다들 편안히 지내고 있다.
부모님의 작위는 장남인 안단테 하트에게 이어질 예정이다.
12. 라르고 에스프레시보
작가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공개된 바 없는, 첫 책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작가.
소설 뿐 아니라 수필에서부터 비평까지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알 사람은 분명히 알고 있을 이름.
13. 직업
대학원생.
호그와트 졸업 이후 바로 학위를 취득하여 대학교를 조기졸업했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현재는 휴학 중.
14. ?
적은 수일 것이 분명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알 수도 있을 것이다.
파가누스에 가담했다 몰살당한 순수혈통 마법사 가족의 존재와, 그 가족을 닮은 이가 있다는 사실.
본인 역시 소문에 대하여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닌 듯 하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양이다.
자신의 가족은 자신이 알고 있는 이들이 전부이며, 자신 역시 변한 것은 없다고.
15. 패트로누스
쓸 수 없다.
불행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패트로누스를 만들어낼 만큼 기쁜 기억이 무엇인지 정의내리지 못한다.
선관
텍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