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 밤이 지나갔어요.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

이름
피세레 주벤에샤마리 파르펠로타
Physele Zubeneschamari Fall Pellota
성별
여성
Female
나이
22세 (고정)
키/몸무게
155cm 43kg
혈통
순수혈통
진영
크루세이더
지팡이
오리나무ALDER / 유니콘 털 / 23.5cm / 매우 단단함
오리나무Alder
오리나무는 탄력이 적은 목재이지만, 오리나무 지팡이의 이상적 주인들이 고집이 세거나 완고하지 않고 자주 남을 도우며 사려깊고 대부분 호감이 간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대부분의 지팡이 목재들이 그들이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인물들과 유사하기를 추구하는 반면, 오리나무는 그 자신과 완전히 반대가 아니라면 분명하게 다른 유형을 바란다고 보이기에 드물다. 오리나무 지팡이가 만족스럽게 배정되면, 그 지팡이는 놀라운, 충실한 도우미가 된다. 모든 지팡이 유형들 중에서 오리나무는 비언어적 마법 작업에 가장 적합하며, 가장 뛰어난 마녀들과 마법사들에게 적합하다는 평판을 얻게 되었다.
/포터모어 발췌
성격
기쁜 일, 슬픈 일은 언제나 반씩인걸
그러니까 그래, 마지막은 0이 되는거야
/Radwimps, Hotaru
[ 차분해진ㅣ여전히 상냥한ㅣ당신들을 미워 할 수 없어. ]
[ 노력파ㅣ스스로를 위해ㅣ외유내강ㅣ진심이에요. ]
원체 조용히 돌아다녔기에 크게 느껴지지는 않지만, 생각외로 차분해졌다. 말을 고르는 시간도 늘어났고, 고민에도 쉽게 잠긴다. 원래 그랬던가, 싶기도 하고. 학생 때보다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많이 보인다.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에 능해졌으나, 여전히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은 솔선수범하여 하는 스타일. 스스로를 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도 같다.
타인의 앞에서 더 이상 울지 않게 되었다.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였고, 무너졌음에도 다시 일어났다.다소 감정적이었던 부분은 여전히 그러하였으나, 활짝 웃었던 예전과는 달리 빙그레 웃는 것에 그친다.
선이 확실하다. 이전엔 사람이 그렇게 좋았는데, 로 시작하는 말이 담담하다. 사람, 좋아했었지.제 선만 건드리지 않았다면 사람은 여전히 좋아했을 터였다. 그러나 사람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 모습은 필시 무슨 일이 있었구나, 예상할 정도다. 그러나 당신들에게는, 당신들에게만은. 이전부터도 선 안에 있었던 당신들에게는 여전히 상냥하고, 다정히 대하고, 진심으로 대한다.
And.
[ ? ]
" ... ... ... "
... ...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그러나 할 수 없을 때. 아이는 말없이 미소짓기만 했다. 할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이든간에. 아이와 긴 시간을 보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행동으로 무의식적인 습관. 언제부터 생긴 건지 알 수 없다. 이후 더 물으려 하면 화제를 바꾸고 싶은 눈치를 보인다.
기타
1. PHYSELE. 외관.
끝으로 갈수록 푸르러지는 흰 머리카락이 등을 완전히 덮는다. 여전히 머리카락은 빛을 받으면 반짝이고, 빛을 받지 않아도 자연스레 윤기가 흘러 군데군데 별처럼 반짝이지만, 더 이상 밤하늘이라고 부르기는 힘든 색이다. 머리카락은 변신술을 이용한 염색이며, 굳이 단어로 정의하자면, 백야? 머리카락을 이리저리 묶었던 학생 때와는 달리 풀고 동그란 모자를 썼다.그 아래, 풍성한 속눈썹 안 겨울 호수 그 곳에 비친 달, 은색 눈동자는 학생 때보다는 덜하지만 빛을 잃지는 않았다. 그러나 피부가 많이 약해진 듯 군데군데 붉은 색이 도는 흰 피부는 희다못해 창백하다. 잘 울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왠만한 일에는 슬픈 표정만 짓고 만다. 그러나 우는 모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안 우는 건 아닌 듯.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톤의 목소리, 빠르고 분명한 발음. 목소리의 높낮이가 확실해 우울한 면은 하나도 보이지 않지만 차분해졌다.
2. PHYSELE.
별은 작고 멀리에 있지만 늘 그 자리에 존재해.
그리고 그건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지.
/랑또, 가담항설
피세레 파르펠로타. 또는 코메트 릴.
10월 21일생. 별자리는 천칭자리.
미들네임은 별자리의 제일 밝은 별 이름인 주벤에샤마리Zubeleschamali.
이제 생략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둘 다 순수혈통 마법사이며, 호그와트 선후배 관계였다.
마법보다는 머글 세계의, 조금 불편하지만 여유로운 삶이 좋아 호그와트 졸업 후 머글 세계로 와 결혼, 피세레를 낳았다.
순수혈통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사 세계에 대해 모른다던가, 머글 세계에 대해 잘 안다던가 하는 것은 이런 이유.
인간의 선악은 본능으로 정해지지 않으며, 그것을 정하는 것은 환경이라는 내용의 교육을 받아왔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정할 수 없던 것 (혈통, 인종, 성별 등) 으로 차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말뿐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늘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났으나... ... ...
21세, 파가누스에 의해 어머니, 리브라 파르펠로타가 사망.
아버지 라스 알하게 A. 파르펠로타 역시 중상을 입는다.
이후 피세레는 엄마의 연구 보조로 왔던 쌍둥이 형제들이 돌봐주고 있다.
정식 미들네임은 아니지만, 미들네임과 성 뒤에 릴케Lilke라는 이름이 붙었다. 쌍둥이 형제들의 성이다.
좋아하는 게 뭐였더라. 여전히 친구들을 좋아하고, ...또.
별하늘 아래에서 그 머리카락을 보고 있는 건 여전히 황홀할까. 여전히 하늘을 올려다보지만, 습관적인 행동이다.
또한 싫어하는 게 뭐였더라. 여전히 자신의 사상에 대한 강요를 싫어한다.
머리는 변신술로 바꾼 것. 스스로 풀 수 있다.
먹는 양이 매우 줄었다. 여전히 계란이 들어간 음식은 좋아하지만, ... ... ...
단, 피세레의 기준으로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만큼은 먹는다.
하얀 고양이. 셀레브리타. 7학년 방학에 여행을 떠났다.
졸업 후엔 바로 면허를 따고 차를 선물받았다.
평균시속 120km의 다소 과격한 운전을 하지만 ... 잘 한다.
이정도면 타고났다고 생각한다. 비행술도 잘 했었는걸.
사람의 주위를 뱅그르르 도는 습관이 거의 없어졌다.
선관
텍관
로제스 L. 아리아, 의지.
please tell me where to go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말해주세요
dreamy moon, take me to the light
꿈같은 달님, 나를 빛으로 데려가주세요
/SID SOUND, Dreamy Moon
유일한 안식처.
당신은 내 바다의 등대가 되어주겠다고 했죠. 내가 길을 잃어도 당신의 빛을 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21세, 피세레 파르펠로타가 유일하게 연락을 정리하지 않은 사람. 모종의 사건으로 연락을 모두 끊고 집에서 은둔하던 피세레의 재활을 위해 파르펠로타에 방문해준 사람. 당신 곁에 와서야 비로소 자신은 울 수 있었고, 그것은 또 다른 밤이 되었다.
지젤 비너스 쇤베르크, 동기
7년동안 함께 재학했던 친구 사이.재학 중엔 지젤이 피세레를 귀여워해주는 사이였고, 졸업 후에는 둘 다 머글 사회에서 살며 가끔 만나는 사이. 둘 다 바쁘다 보니 자주 만나진 못해도 관계는 우호적이다. 어느 곳에 속하더라도, 크게 불화는 없을것 같은 두 사람.
암브로시아 L. 에버라스트, 재회.
19살 여름. 한 편지를 받았다.
사과, 안부, 용서, 소망. 답장 한 줄. 자신은 당신에게 화나지 않았으니, 당신이 사과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답장 한 줄과 함께 다시 친분을 쌓았고, 길진 않지만 암브로시아가 머글 세계에 와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한다. 날아오른 민들레가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가길. 어디를 가더라도 혜성은 그 길을 지켜보며 응원할테니.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소서.
빈센트 윌터, 공상.
호그와트 재학 시절, 1학년 때 천문학 교수님의 교실도 같이 뒤집어엎은 것을 시작으로 7년간 같이 4차원적인 행동들을 하며 어울렸던 친구 사이. 특히, 재학 시절 예민했던 혈통이나 가문 문제에서는 둘 다 가만히 있는 내 친구 건드리지 마세요! 하고 서로를 방어해줬었다.
졸업 이후, 먼저 연락해온 소네트와 함께 평균시속 120km로 운전할 수 있게 된 자신의 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마법부 준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락을 주는 소네트가 고맙다고 생각한다. ...아,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연락이 끊어진 것은, 분명 자신 때문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오는 편지들에 답하지 못했으니까. ...하지 않은 게 아니다.
아이작 이지도어, 애증.
갈수록 짙어져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순 없나요
그 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텐데 이젠
/린,시간을 거슬러
나는, 일평생 네가 증이라는 감정은 모르길 바랐어.
/리브라 파르펠로타
졸업식 전, 애매한 기분으로 헤어져 도망치듯 머글 사회로 돌아와 만나기는커녕 한 번도 연락하지 않았다. 머글 사회에서 다시 적응하기에 할 일도 많고, 머글 세계의 공부를 하는 데에 바쁘기도 했고, ...라고 하면 변명 같을까. 스물 한 살, 엄마가 도운 마을의 재건의 막이 내리는 날이었다.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종탑의 종을 올리는 날, 근처에 있던 과격파 파가누스 마법사의 마법에 의해 종의 줄이 끊어졌고, 그 아래 있던 엄마가 죽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아, 차라리 당신을 보지 말았으면 좋았을 걸. 몰려 있던 몇 파가누스 마법사 중에, 자신의 동기이자, 애절함이자, 아픈 손가락과도 같은 당신이 있었던 것을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걸. 하지만 모를 수가 있을까. 머글 사회로 돌아와서도 당신들의 얼굴을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것을. 지팡이를 빼어들려던 것은 저지당했으나, 그날의 기억만은 선명히 남아 피세레 파르펠로타가 과격파 파가누스를 싫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친구였을 때의 애정은 여전히 남아있으나, 그의 소속이 과격파 파가누스라는 것이 괴로워, 이 감정을 애증으로 정의하기로 했다.
당신에게 나는 후회이자, 미련인가요? 미련의 다른 이름은 희망이라 한다지만, ...아쉽게도 우린 너무 멀리 오지 않았어?
